스위치온 다이어트 / 박용우 다이어트 10일차, 11일차 후기(운동/식단/체중)
스위치온 다이어트가 10일대로 들어섰네요.
3분에 1정도에 들어섰는데 하루 두끼를 먹을 수 있다보니 생각보다 무난무난하게 흘렀던거 같아요~
그럼 10일차, 11일차 전반적인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10일차
1. 운동: 10일차는 따로 운동을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동생과 쇼핑을 갔어요ㅎㅎ
대중교통 타고 이동해서 혜화의 미니소 구경을 다녔어요!
그래서 움직임은 좀 있었던것 같네요.
몰론 각잡고 운동하는게 더 좋기야 하겠지만 운동하지 않는 날에도 이유를 만들어서 돌아다니는게 좋은것 같아요.
2. 식단: 이날쯤 되니까 슬슬 간이 된 음식이 먹고싶었어요.
허용음식 중에 괜찮은거 있나 보다가 해산물이 허용음식이길래 점심으로는 쭈꾸미볶음을 시켜 비빔밥으로 먹었습니다!
하... 양념이 되어있다보니 그렇게 좋은 음식은 아닐거같지만서도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ㅎㅎ
특히 전 매운 음식 마니아라서 매운맛이 너무 필요했던터라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철저히 기름 적은 고기, 샐러드 이런것만 먹으면 좋긴하겠지만 역시 그런 식단은 버틸수가 없는거 같아요.
솔직히 평생 그렇게 먹을수도 없고...
적당히 허용범위 내에서 잘 선택해서 먹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녁은 소불고기를 구워먹었어요.
소금이랑 후추 간만 했고 김치 약간과 함께 밥없이 상추와 먹어주었습니다.
이날 사실 아침이랑 오후 간식으로 단백질쉐이크를 먹어줬어야 하는데 그렇겐 못했습니다...
외출을 하다 보니 오히려 챙겨먹는게 더 어렵기도 하네요.
3. 체중: 이날은 무려 -0.4kg!!!!
체중계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ㅎㅎ
근데 뭔가 어제 저녁부터 물을 너무 안먹어서 탈수 상태여서 적게 나온거 같아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11일차
1. 운동: 이 날은 아침에 다이어트댄스를 다녀오고 좀 쉬었다가 동생과 오후에는 헬스장도 갔습니다.
저번에 이어 또 런데이를 이용하여 인터벌 러닝을 시행해주었는데요,
하.... 저번에 한 사이클이 1분 30초 달리기 후 2분 걷기일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번엔 2분 달리기 후 2분 걷기하는데 진짜 심박수도 엄청 올라가고 중간에 그만둘까싶은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ㅠㅠ
어찌저찌 옆에 동생도 하는데 조금만 더!!하며 하다보니 해당 프로그램을 다 하긴했는데
저질 체력인 저로서는 이게 최선인거 같아요...
이 다음 러닝 프로그램으로는 못 넘어갈거 같습니다.
막 30분, 1시간씩 달리시는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2. 식단: 이 날 동생과 무려 집에서 샤브샤브를 해보자 하고 장을 봐서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어봤는데...
요리와는 영 재능도 흥미도 없는 사람 둘이서 해보려니 간단한 음식임에도 진땀을 뺐습니다.
심지어 다 먹고 계산해보니 그냥 밖에서 사먹는게 더 싼거같기도해요.
심지어 해먹는건 준비하고 뒷처리까지 해야하니까 역시 그냥 사먹는게 더 낫네요ㅠㅠ
집에 사람이 여러명이서 먹는거라면 직접해먹는게 더 경제적일 수 있지만 저희처럼 두명정도라면 그냥 사먹는게ㅎㅎ
저녁은 어제 먹고 남은 소불고기 또 구워서 먹었습니다.
역시 그냥 고기 구워먹는게 간편하면서 단백질도 잘 공급해주면서 맛도 있는거같아요.
상추 잔뜩과 함께 먹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플레인요거트 크게 세스푼에 알룰로스와 아몬드 뿌려서 먹었습니다.
이날은 아침, 오후 간식 단백질 쉐이크도 잘 챙겨먹었습니다.
사실 체중이 빠지는것도 중요하지만 근육이 빠지면 사실상 몸은 더 안좋아지고 또 살이 잘 찌는 몸이 되어버리는 것임으로ㅎㅎ
3. 체중: 아침에 일어나서 딱 체중을 재봤는데... 비보입니다.
체중이 +0.2kg으로 오히려 늘었어요..!
어째서???
어제 운동도 안하고 쭈꾸미 비빔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버렸나??
슬프긴하지만 근육으로 간거라고 정신승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스위치온 다이어트 10일차, 11일차 다이어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휴... 잘 진행되고 있는건지 걱정이 되지만 일단 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고 있는거같으니 괜찮겠죠?
동생은 확실히 배가 정리되서 근무복으로 늘 입는 유니폼이 있는데 다이어트 전보다 근무복 입기가 수월해졌다고 하더군요.
전 워낙 고무줄바지를 즐겨입다보니 그런 체감이 아직까진 별로 없네요.
다 끝나고나서는 확실히 몸 라인이 달라졌다고 생각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