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베이킹클래스] 내가 만드는 휘낭시에/에그타르트/티그레, 감성버터!

친구들과 만나면 하는 활동이 너무 반복적이라는 생각이 들던 차, 이번엔 뭔가 새로운 활동을 해보자!싶은 생각에 여러 일일 클래스를 검색해보았습니다.
반지 만들기, 터프팅 등 다양한 클래스가 있었지만 처음엔 무난한(?) 베이킹클래스를 해보자는 결론에 도달해서 결정된 홍대의 일일 베이킹클래스, 감성버터.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시간대라던지 위치나 가격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클래스는 총 세개로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티그레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한 팀당 한 가지여서 친구 여러명이서 다른 클래스를 선택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휘낭시에의 경우 플레인/초코/얼그레이/로투스/황치즈 중에 맛 선택을 할 수 있어
여러명이서 가면 다양한 맛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랑 친구들은 휘낭시에 만들기를 선택하고 맛은 플레인, 로투스, 황치즈로 골랐어요.
먼저 깨끗이 손을 씻고 앞치마를 착용해서 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원하는 경우, 클래스 진행을 타임랩스로 찍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있어요!
나중에 찍고 친구들이랑 보니까 추억남기기 좋고 재밌더라구요ㅋㅋㅋ

저랑 친구들 모두 베이킹이라곤 해본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직원분께서 정말 과정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크게 위험하지도 않아서 아이들과 하기에도 좋겠다 싶었어요.
열심히 레시피따라 반죽을 만들어 틀안에 넣고나면 토핑도 주십니다!
가끔 토핑 가격 따로 책정된 곳도 있다하던데 홍대 감성버터는 토핑이 세개밖에 없는 대신 추가금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토핑은 초코칩, 크림치즈, 로투스가 있었습니다.
내 마음대로 여러 반죽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만드니 한층 더 재미있었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

오븐에 굽는 동안에는 엽서에 그림그리는 타임이 있습니다.
솔직히 베이킹보다 그림그리는걸 더 열심히 한거 같기도ㅋㅋㅋ
오랜만에 색연필로 그림그리니 좋더라구요~
약 17분 가량이 흘러 오븐에 굽고 조금 식히고 나면!

짜자잔~
갓 구운 따끈따끈한 휘낭시에 완성!
정말 갓 구운 휘낭시에를 맛보니 겉바속촉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완성된 휘낭시에는 네모난 상자 안, 귀여운 곰이 그려진 종이 위에 넣어 역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너무 귀엽게 마무리까지.

모든 클래스가 끝나니 한 한시간정도 흘러있었네요.
친구 모두 만족해했습니다.
적당한 시간에 쉽게 베이킹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 추억도 남기고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요ㅎㅎ
손에는 달콤한 휘낭시에까지있으니 아주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