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와 같이 각종 가챠샵 인스타를 보고있던 와중 눈에 띈 산리오 쿠로미 20주년 기념 아타리쿠지.
요즘 쿠며들고 있는거 어떻게 알고 이런 쿠지가?
쿠로미 20주년 기념 쿠지 상품을 보니 뭘 뽑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정 상품을 노린다기보단 가볍게 해보자는 느낌으로 바로 쿠지 게시물을 올렸던 신도림 메나미죠죠로 go!
쿠지 상품 내역을 보면

이렇게 있습니다.
1등상인 쿠로미 서랍형 탁상시계는 진짜 예쁘긴 했지만 들고 갈게 심란한...
둘 곳 마련도 쉽지않다.(김칫국드링킹)
그치만 이쁘긴 진짜 이쁠거같다ㅋㅋ
개인적으론 2등 베네티백이랑 5등상인 쿠로미 참, 7, 8등상인 쿠로미 파우치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쿠지 관련 게시글은 어제 올라왔던거 같은데 오늘 평일 수요일 1시쯤 갔음에도 이미 쿠지판은 거의 털려있었어요.
8개 남고 다 나가있었던!(지금은 다시 새 판 시작했대요)
웃긴게 좀 피곤한 상태로 가서 현황판 볼 생각도 못하고 냅다 카운터가서 쿠지 하겠다하고 쿠지 종이 몇 개 없는거 보고 그제서야 앗,싶었습니다.
바보...하지만 어쩌피 뭘 노리고 온건 아니니까.
심지어 금액도 몰랐어서 결제하면서 알았습니다ㅋㅋ
1판에 신도림 메나미죠죠에서 할 경우 15,000원이었네요.
나중에 찾아보니 현지에선 800엔이던데...
늘 쿠지 할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가격 뻥튀기 너무 심하다싶어요.
하지만 일본을 매번 갈 수는 없고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또 할만 한거 같기도ㅎ
금전감각 망한 오타쿠...
두근두근하며 도전한 쿠지 결과는!!!
3등....머리띠...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막 뽑고 3등 뭔지 몰라서 그냥 헐 상위상이다 하고 좋아했는데..
머리띠....
도대체 어떻게 쓰라는ㅎㅎㅎ
어디 놀이공원이라도 가야 하나싶었습니다.
이걸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오리인형에게 씌워주기로 했다는ㅎㅎ
머리띠자체는 디테일도 이거저거 들어가있고 예뻐요.
쓰고 다닐 수가 없어서 그렇지ㅎㅎ
아니 난 차라리 참이나 파우치가 좋은데 어떻게 딱 현황판에서 하나 남은 머리띠를??
참ㅎㅎ 쿠지나 랜깡은 역시 맘처럼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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