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 어딜갈까 하다가 동생이 애슐리 퀸즈가 지금 딸기축제하고 있다고 가자하여 가게되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딸기축제 간판들.
주말+졸업, 종업 시즌으로 대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만, 음식 회전도 빠를테니 오히려 좋을지도!
꽤나 오랜만에 간 애슐리 퀸즈의 주말 가격은 성인기준 27,900원이더라구요.
비싼가 싶다가도 여기서 식사, 음료, 디저트까지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가성비 뷔페가 맞는거 같아요.
요즘 물가가 참...ㅎ
참고로 성인기준 평일 런치는 19,900원 평일 디너는 25,900원이라 평일에는 확실히 가성비가 좋겠다 싶었습니다.
딸기축제 메뉴는 다 디저트코너에 있기에 일단 제쳐두고 일반 요리코너를 돌아보니 요리메뉴자체는 크게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스시롤 및 스시류 10여가지에 파스타, 피자 종류가 3~4가지있고 주말 및 저녁에만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바베큐코너에 폭립, 그릴 고기류들이 있었네요.
우동/소바/쌀국수 주문가능한 누들류와 맥앤치즈, 라따뚜이같이 유럽쪽 음식이라던지 마파두부, 탕수육같은 중식도 조금 있고 한식도 조금.
셀러드나 과일도 조금.
전체적으로 조금 조금씩 있다는 느낌입니다.
역시나 가성비 뷔페답게 퀄리티가 그렇게 높진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여서 한 끼에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다에 중점을 둔다면 만족할만한 정도랄까요.
지점마다 다르려나 싶은데 예전엔 애슐리 퀸즈가 좀 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가니까 전보다 덜 짜서 좋았습니다.
자, 그럼 식사 후 디저트 타임.
사실상 이번 애슐리 테마의 핵심이죠?


애슐리 배너 사진만큼 기깔나게 찍고 싶었지만 현실은..ㅋㅋㅋ
일단 제가 느끼기에 가장 이번에 애슐리에서 내세우고 있다고 느끼는 메뉴인 딸기수북케는 상태에 따라 맛이 꽤 차이가 납니다.
무슨 말인고하면 막 나올때 먹으면 시트도 촉촉하고 크림도 너무 달지 않아서 꽤 맛있다고 느껴집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시트가 딱딱해져서 맛이 떨어져요.
얼마 안남아서 딱딱할 때 드시지 마시고 좀 더 기다렸다가 새 판으로 갈아주면 그때 드시는걸 추천!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케이크는 그에 비해 그래도 촉촉함을 더 유지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만 사실 스트로베리는 거의 데코로 있는 수준이기에 롤케이크 자체에서 딸기맛은 나지 않아요.
그치만 롤케이크 자체는 나름 괜찮은 편.
베리베리 초콜릿 케이크도 비슷합니다.
사실상 데코로 조금 올라간 딸기말고는 딸기의 느낌은 많지않아요.
마지막으로 딸기 퐁당 오 쇼콜라...
어디까지나 개인적 소견입니다만, 이걸 퐁당 오 쇼콜라라고 할 수 있는걸까 고민되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애슐리는 치즈케이크가 최고입니다.
종합해서 보면 솔직히 애슐리 뷔페가면서 카페의 딸기 디저트 수준을 기대하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거기때문에 가성비 뷔페라는걸 감안하고 생각한다면 무난한 맛이다 싶습니다.
식사도 그렇고 디저트도 딱 이 가격대의 퀄리티입니다만, 가격이 가격만큼 하면 되지않나싶기도 하고요ㅎㅎ
그래도 애슐리 오랜만에 가서 다양한 메뉴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약: 애슐리 퀸즈 딸기축제, 가격 이상을 바란다면 조금 아쉬울지도? 하지만 가격만큼은 한다!
평일에 간다면 꽤 가성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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