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문구류 덕후분들이시라면 많이들 아시지 않을까 싶은 잉크 및 문구류 팝업인 '글입다'가 여의도 더현대에 들어왔습니다!

글입다 팝업은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스컬레이터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돌다보면 보입니다.
녹색 배경에 금색 글씨로 써 있는 글입다.
녹색은 항상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앞에 놓여진 잉크병 모형까지, 입구부터 감성이 몽글몽글 차오릅니다.
팝업크기 자체는 작지만 작은 공간에 각종 잉크와 문구류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영롱한 문진과 자수 고전문학 책표지 모양 책갈피입니다.
옆에는 메탈소재의 고전문학 책표지 모양 책갈피도 있고 이외에도 고전문학 명대사집이나 스티커책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차마 담기지 않아 잉크부분은 찍지 못했으나 정말 색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펄잉크도 반짝반짝하니 보기만해도 힐링이 됩니다.
역시 이런 잉크색은 눈으로 직접 봐야되요!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전품목 15퍼센트 할인을 하고 있으니 눈여겨보던 상품이 있다면 얼른 가서 집어오시기를 바랍니다.

잉크와 만년필을 파는 사람이라면 응당 종이까지 신경쓰게 되는 법이지요.
당연히 만년필을 잘 견디고 색이 잘 발색될 수 있도록 해주는 종이 및 수첩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 오페라의 유령 가죽커버 수첩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이 두 잉크가 대망의 현장판매 한정 잉크입니다.
어딘가 쓸쓸한 듯 톤다운된 청록색인 '잎새에 이는 바람'과
살짝 푸른기가 섞인 보라빛의 '슬픈 천명'.
오프라인 한정에다 이렇게나 예쁜 색이라니, 고민 안될 수가 없죠.

또 요런 소분 잉크도 팔고 있어 혹 고민하던 색이 있거나 여행용으로 소분 잉크를 가지고 싶었던 분들이시라면 이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소분 잉크 하나가 6,000원이라 저는 좀 양에 비해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팝업으로 들어오는 길에 잉크 시필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실제로 써보고 색을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리 거기서 테스트하고 잉크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년필들과 머들러, 세척그릇, 잉크용지 등이 구비되있고 시필을 도와주는 직원분들이 계셔서 필요하시면 어떻게 쓰면 좋은지, 어떻게 테스트를 할 지 잘 설명해주십니다.
문학감성 넘치는 문구 및 잉크 팝업을 다녀오고 나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힐링되네요.
문구류, 잉크나 만년필 등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앞에도 적었지만 크기가 작으니 멀리서 이것만을 보고 오기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의도 더현대는 워낙 맛있는 음식도 많고 다른 쇼핑할 거리나 팝업들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으니 겸사겸사로 둘러보시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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